전남광주시 금고, 농협 일반회계·광주은행 특별회계 선정
4년간 25조원대…효율적 운용 최선
2026년 10월 26일(월) 19:55
전남광주시청 무안청사.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전남광주시 일반회계금고와 특별회계금고에 선정됐다. 전남광주시는 26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금융기관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전남광주시의 재정을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일반회계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을 관리하고, 특별회계금고로 선정된 광주은행은 22개 특별회계와 32개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올해 통합전 광주시 예산은 8조1000억원(일반회계 6조2000억원·특별회계 1조9000억원), 전남도 예산은 12조7000억원(일반회계 10조4000억원·특별회계 2조3000억원) 등 총 20조8000억원에 달한다. 통합시 예산은 정부가 통합 인센티브로 4년간 매년 5조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을 고려하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9명의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광주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등 5개 분야를 토대로 평가를 거쳐, 두 금융기관을 금고로 선정했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금고지정으로, 시의 안정적 금고 운영과 효율적 자금관리로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이고,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이번 금고 지정은 25조 원이 넘는 대규모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재정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효율적 자금 운용을 통한 이자수입 확충과 주민 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