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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행정통합, 서남권 재편이 관건

이어 "목포신항, 무안국제공항, 신안 해상풍력, 영암 대불산단 등 핵심 인프라와 산업 자원을 하나의 전략적 권역으로 묶어야 한다"며 "RE100 산업단지, AI·데이터 산업, 항공·물류 체계를 포함한 통합 발전 전략 수립도...

전남·광주 행정통합, 서남권 재편이 관건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통합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서남권 행정체제 개편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라남도의회에서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지난 12일 제39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단순 행정구역 조정을 넘어 지역 경쟁력과 성장 구조를 재편하는 초광역 과제”라며 “서남권 통합 논의를 통합특별시의 핵심 정책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이 지목한 지역은 목포·무안·신안·영암이다. 최 의원은 “생활권과 산업권 측면에서 이미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에도 행정구역 분절과 정책 분산으로 권역 차원의 시너지를 충분히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목포신항, 무안국제공항, 신안 해상풍력, 영암 대불산단 등 핵심 인프라와 산업 자원을 하나의 전략적 권역으로 묶어야 한다”며 “RE100 산업단지, AI·데이터 산업, 항공·물류 체계를 포함한 통합 발전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고 했다.

최 의원은 “지난 30년간 시·군 자율 합의 방식에 의존해온 결과, 서남권 통합 논의는 실질적 진전 없이 제자리걸음을 해왔다”며 “통합특별시가 직접 공론장을 열고 갈등을 조정하며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수용성 확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서남권 통합은 특정 지역 희생을 전제로 해선 안 되며 주민이 통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충분한 인센티브와 균형 있는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양 광역단체 간 협의가 진전되며 통합특별시 설치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광역 행정체제 통합과 함께 시·군 단위 재편이 병행되지 않으면 실질적 경쟁력 강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이병석 기자

이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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