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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가톨릭 영화제 홍보대사 낙점...단편 심사까지 나선다

배우 장희진이 제13회 가톨릭영화제의 새 얼굴로 나선다.

장희진, 가톨릭 영화제 홍보대사 낙점...단편 심사까지 나선다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장희진이 제13회 가톨릭영화제의 새 얼굴로 나선다.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장희진을 올해 공식 홍보대사로 낙점하고, 단편경쟁부문 본선 심사위원 자리까지 함께 맡겼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장·단편 및 애니메이션 상영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장희진은 10월 22일 열리는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영화제의 포문을 직접 열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희진의 이번 위촉은 그가 지닌 신앙적 배경과 인문학적 연기 세계가 영화제의 지향점과 부합한다는 평가 속에서 이뤄졌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세례명 로사)로 알려진 그는 건국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작품마다 보여준 진중한 캐릭터 분석과 섬세한 표현력, 그리고 인간에 대한 온기 어린 시선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궤를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2003년 연예계에 발을 들인 장희진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았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바벨’, ‘악의 꽃’, ‘판도라: 조작된 낙원’, ‘정년이’ 등에서 다채로운 인물 군상을 그려냈다. 2017년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안겨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기품과 결단력을 겸비한 중전 김씨로 분해 안방극장에 뚜렷한 잔상을 남겼다.

무대와 스크린에서도 꾸준한 발걸음을 이어왔다. 영화 ‘폭력써클’, ‘영화는 영화다’, ‘도희야’, ‘좋은 친구들’, ‘세상의 끝’ 등을 거쳐 최근작인 영화 ‘동창: 최후의 만찬’(2026)까지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연극 ‘완벽한 타인’과 ‘나의 아저씨’를 통해 무대 위 생생한 호흡을 선보이며 활동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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