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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성군, 통합특별시 대응 '9대 핵심사업' 확정…미래 전략 전면 제시

청년 주거단지와 함께 자율주행 교통, 로봇·드론 물류, 스타트업 파크 등을 결합한 미래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첨단3지구와 장성역을 연결하는 트램 도입과 광주...

장성군, 통합특별시 대응 '9대 핵심사업' 확정…미래 전략 전면 제시

제2혁신도시·국립심뇌혈관센터 병원 등 대형 프로젝트 포함

▲ 장성군, 통합시 핵심과제 책자를 들고 있는 도시브랜드 캐릭터 성장이(사진=장성군 제공)

[폴리뉴스 박용철(=호남) 기자] 장성군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지역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가운데, 총 9건의 핵심사업을 확정해 책자로 제작하고 통합시장 후보와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초 7개 분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40건의 과제를 발굴한 뒤, 선별 과정을 거쳐 핵심사업을 압축했다.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호남권 제2혁신도시 지정'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유치를 중심으로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스마트농업육성지구를 연계한 농업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정보통신학교 유치를 통해 상무대를 중심으로 한 국방교육 거점 조성도 추진한다. 이는 정주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혁신 청년복합타운'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 청년 주거단지와 함께 자율주행 교통, 로봇·드론 물류, 스타트업 파크 등을 결합한 미래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첨단3지구와 장성역을 연결하는 트램 도입과 광주 임곡까지 이어지는 광역도로 확충을 통해 통합 생활권 형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국립심뇌혈관센터 부속병원 설립'이 포함됐다. 500병상 규모 연구지원형 병원을 통해 의료서비스 강화와 임상데이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의료·치유 관광벨트 조성과 AI 기반 농업 거점 구축 등이 포함되며 산업·의료·교통·청년정책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기대와 현실적 고민이 함께 제기된다. 한 지역 주민은 "대형 사업들이 실현된다면 장성의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계획이 실제 예산 확보와 실행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구상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간 경쟁 속에서 장성의 성장 축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다수의 대형 사업이 포함된 만큼 단계별 우선순위 설정과 재원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심우정 부군수는 "제안된 핵심사업이 통합특별시와 장성의 미래 발전을 이끌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향후 중앙정부와 광주·전남 간 협의를 통해 핵심사업을 구체화하고 정책 반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철(=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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