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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동혁 "해당행위 강력조치…후보자도 즉시 교체"

이 곳에는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유력 후보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출마해 3자 구도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장동혁 "해당행위 강력조치…후보자도 즉시 교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3일 "해당 행위를 한 후보자는 즉시 교체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공천을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진태 강원지사는 22일 강원도 현장을 찾은 장 대표를 향해 "옛날에 그 멋진 장동혁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 결자해지(結者解之)가 필요하다"고 용퇴를 거론했다. 일부 언론에선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후보인 박형준 시장, 김두겸 시장, 박완수 지사가 "부산 북갑 보궐선거 무공천 요구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 후보캠프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장 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도부를 공개 비판한 김 지사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과 당내 인사들에게 일종의 경고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과, 국민의힘이 무공천하거나 공천 후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자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동혁 패싱'이 번지는 데 대한 반격 성격도 짙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무공천 요구, 무소속 후보 선거 지원 주장, 무소속 후보와의 셀프 단일화 논의 거론 등에 대해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41일 앞둔 시점에서 장 대표의 이 같은 '정면 돌파' 승부수가 오히려 당 내홍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제는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도당별로 지역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어제 광역단체장 후보가 결정된 지역은 시도당과 광역단체장 후보가 협의해서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조치했다"며 "이번 조치는 지선이 있을 때마다 매번 있어왔던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 마무리 상황을 지켜보면서 중앙선대위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가 출마를 예고한 부산 북갑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곳에는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유력 후보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출마해 3자 구도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당으로서 모든 선거구에 공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내 일각에선 선거가 3자 구도가 되면 민주당에게 패배할 것을 우려해 무공천 아니면 한 전 대표와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곽규택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단일화가 안 되고 3자 대결로 갈 경우 민주당에게 굉장히 유리한 판세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고, 친한계 진종오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선거에 이길 수 있는 길이 보임에도 이렇게 (공천을) 강행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공천이) 한 전 대표가 (국회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했다.

당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지난 22일 JTBC 유튜브에서 "보수가 나눠지면 어렵다. 무조건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국민의힘 북갑 후보로 유력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 '고성국TV'에 출연해 "당이 명령해도 단일화를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김응삼기자 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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