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을 거부하고 재제청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를 반헌법적 삼권분립 파괴 행위이자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023년 6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대법관 임명 제청 보류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임명 안 한다는 것은 반헌법적인 반삼권분립 작태이기 때문에 깨부숴야 한다'고 언급했던 발언을 인용했다. 장 대표는 박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재제청 요청이 반헌법적·반삼권분립적 작태로서 민주주의와 헌법 파괴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재명 탄핵, 이재명 재판 재개를 위해 웃통 벗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이 반민주적 행동에 침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헌법의 수호자 역할을 해야 함에도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다음 주 대법원장 입장이 나오면 권한쟁의 등 다양한 법적·정치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이 161석을 가진 거대 여당이므로 손 후보자가 부적절하다면 국회에서 부결시키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지 않는 것은 전당대회 이후 친청계 이탈표를 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완수 경남지사 선거캠프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 및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캠프 관계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된 것에 대해 경찰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도지사였더라도 경찰이 같은 방식으로 수사했겠냐며 경찰이 정권의 충견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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