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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동차·반도체 수출 늘며 지난해 원화 수출 결제 비중 역대 최고치 경...

이처럼 원화 결제 비중이 늘어난 배경은 승용차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같은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 한은은 최근 에너지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반도체 수출이 호황을 보이는 상황에서 해당 품목의 주요...

자동차·반도체 수출 늘며 지난해 원화 수출 결제 비중 역대 최고치 경...

수출·입 결제대금 비중 미 달러화가 각각 84.2%, 79.3%로 가장 많아

원화 결제대금 비중, 수출 3.4%·수입 6.6%로 각각 0.8%p·0.3%p 늘어

지난해 통관기준 수출 원화 결제 비중은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미달러화와 위안화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 결제 비중은 유로화와 엔화 및 원화는 늘었지만, 미 달러화 비중은 줄었다. 수출대금은 원화 결제가, 수입대금은 위안화가 각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결제통화별 수출입(확정)'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 시 결제통화 비중은 미달러화가 8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로화(5.9%), 원화(3.4%), 엔화(1.9%), 위안화(1.3%) 순으로 주요 5개 통화 결제 비중이 전체 수출대금 지급의 96.7%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원화 결제는 전년 대비 0.8%포인트(p) 비중이 늘어났지만, 미달러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는 소폭 하락했다는 점이다.

2024년 수출 결제통화 비중에서 2.7% 수준을 차지했던 원화는 지난해 3.4%로 늘어나면서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처럼 원화 결제 비중이 늘어난 배경은 승용차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같은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 비중이 높은 품목에서 원화 결제 수출이 33.1%나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년 대비 미 달러화는 0.3%p, 위안화 0.2%p, 유로화와 엔화도 각각 0.1%p 비중이 줄었다. 또 원화가 수출 결제대금 비중에서 차지한 비중이 역대 최고였지만, 엔화는 2%를 밑돌며 역대 최저 기록을 썼다.

수입대금 결제통화 비중도 달러화가 79.3%로 가장 컸다. 이어 ▲원화 6.6% ▲유로화 6.0% ▲엔화 4.0% ▲위안화 3.2% 등 순이다.

전년 대비 미 달러화가 1.1%p 감소했지만, 원화, 유로화, 엔화는 각각 0.3%p, 위안화도 0.1%p 늘었다. 특히 위안화 비중은 7년 연속 커지면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유가 하락으로 통상 달러로 결제되는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달러 결제 수입이 감소했고, 기계류나 정밀기기, 광물, 가전제품 등 위안화 결제 수입은 증가했다"며 위안화 비중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별 수출 결제 통화별 비중을 보면 대(對)EU·일본 수출은 미달러화 외에도 거래 상대국 통화 결제 비중이 높았지만, 미국이나 중국, 동남아, 중남미, 중동 수출대금 결제는 대부분 미 달러화가 차지했다.

EU 수출에서는 미 달러화 비중이 48.9%로 가장 많았지만, 유로화(47.1%)가 바짝 뒤를 이었다.

일본 수출대금 결제통화 비중에서도 미달러화가 53.5%로 가장 많았지만, 이는 1년 전보다 1.4%p 감소한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엔화(39.2%)와 원화(6.9%) 비중이 각각 0.8%p, 0.7%p 늘어 미달러화를 대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 수출 결제통화 비중에서는 미달러화 및 원화는 전년대비 각각 0.3%p, 0.5%p 상승했고, 위안화는 0.6%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고, 동남하의 경우 미달러화 수출대금 결제비중은 같은 기간 0.6%p 하락한 반면, 원화는 0.8%p 상승했다.

지역별 수입 결제 통화별 비중은 대(對)EU·일본 수입은 미달러화와 함께 거래 상대국 통화 결제 비중이 높았지만, 대미국·중국·동남아·중남미·중동 수입은 수출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미달러화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은은 최근 에너지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반도체 수출이 호황을 보이는 상황에서 해당 품목의 주요 결제통화가 미달러화인 만큼 올해 수출 결제 대금 통화 비중은 미달러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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