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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개관…복원도 막바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산실인 안동 임청각에 역사문화공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개관…복원도 막바지

[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산실인 안동 임청각에 역사문화공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복원하는 사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전시실에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만주로 향했던 여정과 조국을 위해 헌신한 삶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최근 문을 연 안동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입니다.

연면적 870여 제곱미터 규모로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와 임청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류시대/안동시 문화관광해설사 : "(석주 선생은) 맞아 죽을 각오도 있다고 하시고, 굶어 죽을 각오, 그다음에 얼어 죽을 각오, 세 가지 각오를 하면서 (서간도로) 가셨고, 그곳에서 독립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십니다."]

보물인 임청각은 1519년 건립된 고성 이씨 종택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선생의 생가입니다.

일가가 대를 이어 항일운동에 나서면서 독립운동의 산실로 불립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임청각은 2017년부터 사업비 2백80억 원을 들여 보수·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임청각 앞을 가로막았던 옛 중앙선 철로를 철거하고 주변 지형과 산책로 등을 정비했고 이제 사라진 가옥 2동을 재현하는 마지막 공정만 남았습니다.

재현 가옥은 임청각 좌우 측에 한 동씩 들어섭니다.

안동시는 조선시대 그림 '동호해람'을 토대로 내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도주현/안동시 문화유산시설팀장 : "(임청각 복원 사업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문화관광 교육 자원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철길에 가로막혔던 임청각이 제 모습을 되찾으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잇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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