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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은 총재 “물가 2% 이상 용인 못해”…금리 인상 지속 방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도는 것은 용인하지 않겠다며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은 총재 “물가 2% 이상 용인 못해”…금리 인상 지속 방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해 12월1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도는 것은 용인하지 않겠다며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전날(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대체로 근접한 만큼, 상승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최근 우리의 정책 기조는 물가 상승률을 목표치인 2% 부근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한 정책 목표가 되는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금융 환경에 대해 우에다 총리는 지난달 금리 인상 이후에도 완화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정책금리 인상으로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달 말 열리는 일본은행의 주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일본은행 정책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분기별 성장률·물가 전망을 제시한다. 시장은 향후 금리 인상의 속도와 시기를 가늠할 단서를 찾기 위해 이를 면밀히 살펴볼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정책금리를 1.0% 정도에서 1.25%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달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 시장에서 우세하며, 이후 올해 12월 열리는 회의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지가 주목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이달 말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고 지금까지의 인상이 경제와 금융 여건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추가 지표를 기다리자는 의견이 많다면서도, 일본은행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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