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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가족 습격한 3인조 강도, 훔친 최신차 조작도 못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충북 진천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일가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일당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진천경찰서는 14일 특수강도 혐의로 50대 A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일가족 폭행하고 케이블 타이로 결박피해자 최신식 차, 기어 조작 못해 두고 도주충북 진천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일가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일당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진천경찰서는 14일 특수강도 혐의로 50대 A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9일 오전 9시 45분쯤 진천군 초평면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80대 노인과 그의 손자 B(30대) 씨 등 가족 4명을 삼단봉으로 폭행한 뒤 케이블 타이로 손발을 묶고 금고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등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도중 손자 B 씨가 약 20분 만에 창문을 통해 탈출하자, A 씨 일당은 휴대전화와 차량 열쇠를 챙긴 뒤 서둘러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당초 피해자의 최신식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훔쳐 달아나려 했지만, 차량에 장착된 전자식 다이얼 기어를 조작하지 못해 차량을 두고 도보로 인근 야산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범행 이후 일당은 각각 경북 포항과 충남 당진 등지로 흩어져 도피했으나, 사건 발생 닷새 만에 모두 경찰에 검거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지인 관계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범행 전날 청주의 한 찜질방에서 묵은 뒤 청주역에서 음성역까지 이동했다. 이후 택시를 이용해 범행 장소에서 떨어진 지점에 내린 뒤 상당한 거리를 걸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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