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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홍희관 안산시장 예비후보 재도약 청사진 제시… "청년·산업·...

협동로봇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피지컬 AI 반도체 융합 실증허브'를 구축해 기업들이 설비 투자 전 가상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후보는 "현재 많은 기업이 노후 설비에 머물러...

[인터뷰]홍희관 안산시장 예비후보 재도약 청사진 제시… "청년·산업·...

청년 유입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정주 환경 개선 병행

‘피지컬 AI’·스마트팩토리로 산업 체질 혁신

대부도 RE100·물류 거점화… 철도망 연계 인구 반등 전략

홍희관 안산시장 예비후보/ 사진=강덕균 기자

홍희관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인구 감소와 산업 정체를 안산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로 진단하고, 청년 유입과 산업 혁신, 에너지·물류 기반 확충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도약 구상을 밝혔다.

홍 후보는 안산의 인구 감소를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닌 생산가능인구 축소와 고령화 심화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한때 75만 명에 달했던 인구가 60만 명 붕괴를 우려하는 상황까지 왔고, 매년 1만 명 이상이 도시를 떠나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 약화가 결국 인구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월·시화 산업단지 일대 상권 위축과 학생 수 감소 등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도시의 ‘삶의 온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법으로 청년층 유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홍 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이 돌아오고, 청년이 유입돼야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거뿐 아니라 문화·예술 환경 개선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 기존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단원 김홍도와 같은 지역 자산을 브랜드화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기존 대기업 유치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강소기업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부품·소재 산업에 로봇과 정밀모터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산업 기반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 전략으로 ‘피지컬 AI’를 제시했다. 그는 “제조업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하고,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희관 안산시장 예비후보/ 사진=강덕균 기자

이와 함께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스마트팩토리 전환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협동로봇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피지컬 AI 반도체 융합 실증허브’를 구축해 기업들이 설비 투자 전 가상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후보는 “현재 많은 기업이 노후 설비에 머물러 있고, 디지털 전환 격차가 청년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산단 혁신이 곧 인구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해야 효과가 있다”며 “안산테크노파크와 반월국가산업단지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안산의 강점을 부각했다. 홍 후보는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에 더해 신안산선과 GTX-C까지 갖춰지면 안산은 수도권 핵심 철도 도시가 된다”며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인구 유입 기반은 이미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펜텀 역세권’으로 규정하며 “철도망 확충을 실제 인구 증가로 연결하려면 결국 일자리와 산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부도 개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홍 후보는 “대부도를 인천 송도 신항과 연계한 산업·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첨단 제조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 접근성을 활용한 항공 물류 기반 수출 산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공학 기반 데이터 분석 능력과 공공기관 운영 경험을 꼽았다. 홍 후보는 “예산 편성과 감사 대응 등 행정 전반을 직접 수행해 온 경험이 있다”며 “데이터와 설계, 현장 경험을 결합한 ‘설계형 리더십’으로 안산의 퀀텀점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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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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