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고보다 적기에 아산 발전시킬 사람"
"원내 입성하면 산자위서 역할하고파"
"스타트업 기업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이어지는 창업 도시이자 산업 도시로 아산을 만들고 싶다."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6일 충남 아산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6일 아산 지역사무소 인근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전은수 캠프
아산을은 내리 3선을 지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다. 전 후보와 김민경 국민의힘 후보, 조덕호 새미래민주당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지만 배방읍·탕정면 중심으로 30·40세대 중심의 신도시가 형성돼 있어 민주당이 우세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전 후보는 직전까지 이재명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부산 출신으로 충남 공주교대를 졸업한 뒤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지역 연고가 약하다는 지적에 "아산에 '정착했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미 남편과 아이와 함께 이사했다"면서 "지역 연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적기에 아산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를 강조하고 있는데 아산에서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혁신 생태계를 육성하고 싶다"며 "창업뿐 아니라 판로까지 개척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에 입성하게 된다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서 지역 과제를 정부와 긴밀하게 연결해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방선거 직전 무산된 충남·대전 통합 문제와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가장 먼저 통합을 띄운 곳이 이곳"이라며 "아산이 충청의 경제 수도로 나아가기 위해 '5극3특'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와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도 부연했다. 상대 후보로 공천된 김민경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젊은 여성 후보가 공천돼 반갑다"면서도 "정치 경험은 많이 하신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선거 캠프 개소식 대신 주민들로부터 직접 정책 제안을 받는 '아산의 마음을 듣는다' 행사를 개최했다. 전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면서 법을 한 줄 바꾸더라도 그게 실질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했다.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6일 아산 지역사무소 인근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전은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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