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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 경기공연예술어워즈 대상 ‘마홀라컴퍼니’ 김재승 대표

올해 경기공연예술미팅(GPAM)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경기공연예술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무용·연극·음악 분야에 모두 227개의 작품이 신청을 했고, 그 중 6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돼 실연 심사를 거쳐 이날 대상 작품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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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공연예술어워즈 대상 ‘마홀라컴퍼니’ 김재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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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13면

굿의 한 장면처럼 얽힌 조화·부조화, 춤 사위로 풀다

‘신아위:Order in Chaos’ 첫 영예

2014년부터 무용 무대 뜻깊은 기회

경기아트센터서 하반기 업그레이드

올해 경기공연예술미팅(GPAM)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경기공연예술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무용·연극·음악 분야에 모두 227개의 작품이 신청을 했고, 그 중 6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돼 실연 심사를 거쳐 이날 대상 작품이 발표됐다. 첫 경기공연예술어워즈의 대상은 마홀라컴퍼니의 ‘신아위:Order in Chaos’였다.

작품은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신에게 바치는 굿의 한 장면처럼 표현되며 조화로움 속에서도 부조화스럽게 얽히고설키는 느낌들을 담고 있다.

김재승(사진) 마홀라컴퍼니 대표는 “제가 느꼈던 이미지들을 한국의 전통음악과 함께 풀어냈다. 각각의 움직임이 조각조각 모여 하나가 되어가는 작품”이라며 “기본적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만들어진 사회의 질서와 규칙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데에도 각자의 이야기가 남아있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업의 고민이 있었던 시기에 결과물로서 인정을 받았던 작품이었고, 애착이 있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기공연예술어워즈에 선정되면서 현실적인 도움을 많이 주셔서 덕분에 질 높은 공연을 할 수 있게 노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홀라컴퍼니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 대표는 국공립 단체 무용수로의 길보다 자신의 이름을 건 단체를 만들어 보고 싶었던 막연했던 꿈을 쫓았다. 팬데믹으로 공연계가 크게 위축됐던 시기에는 단체를 유지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했지만, 어려운 시기를 딛고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무용의 경우 대중적이지 못한 경우가 있다. 공연에 오는 관객이 한정적이기도 하고, 공연이 재미있을까 의문을 갖는 관객들도 많아 기획하는 입장에서도 걱정이 있었다”면서도 “점점 관객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추세로 가다 보니 마니아층들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고, 한국무용을 토대로 작품을 만들고 있어 이러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해외 분들도 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경기공연예술어워즈 수상과 더불어 GPAM에 참여한 김 대표는 “기획자들을 만나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GPAM 같은 프로그램이 없었으면 못 만났을 분들도 많이 만나게 됐고 관심도 가져주셨다”고도 말했다.

마홀라컴퍼니의 ‘신아위:Order in Chaos’ 공연 모습. /경기아트센터 제공

마홀라컴퍼니의 수상작 ‘신아위:Order in Chaos’는 하반기에 경기아트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다시 관객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역 공연장들의 특성, 지역의 성향, 관객층 등 세밀하게 다듬을 부분들을 좀 더 보강해 더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구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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