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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탑스, IT·가전 넘어 미래차 부품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전방위 확장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와 글로벌 IT 소비 부진 전망이 겹치면서 카메라 모듈과 부품 관련 종목 전반에 차익... 글로벌 제조 솔루션 기업 인탑스가 IT 디바이스와 가전을 넘어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며...

인탑스, IT·가전 넘어 미래차 부품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전방위 확장

네이버 증권.

핸드셋 업종이 12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와 글로벌 IT 소비 부진 전망이 겹치면서 카메라 모듈과 부품 관련 종목 전반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분위기다. 업종 전체는 하락세를 나타내지만 일부 개별 종목에는 AI 스마트폰과 폴더블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한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장 강한 흐름은 인탑스에서 나타난다. 인탑스는 이날 오후 2시6분 현재 11.00%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EMS 사업 확대와 신규 전장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기관 수급이 유입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제조 솔루션 기업 인탑스가 IT 디바이스와 가전을 넘어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영화학공업사로 출발한 인탑스는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중견 제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인탑스는 주력 사업인 IT 디바이스 및 가전제품 조립(ASS'Y) 부문을 바탕으로 금형 및 유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된 제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외 8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국내에만 9개의 종속회사를 보유 중이다. 특히 주요 종속회사인 ‘미래’를 통해 자동차 부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인탑스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S일렉트로닉스 역시 5.84% 오른 1만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성능 전자부품 수요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단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업종 전반은 부진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보호필름, 힌지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폴더블 관련주들이 최근 급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 조정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한다. KH바텍과 파인엠텍, 제이앤티씨, 우주일렉트로, 이랜텍 등 폴더블·부품 관련 종목들은 실적 기대감에도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을 받고 있다. 유티아이와 하이비젼시스템 역시 고평가 부담 속에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카메라 모듈 관련주들도 약세 흐름이다. 엠씨넥스와 액트로, 캠시스, 나무가, 재영솔루텍, 해성옵틱스 등은 스마트폰 교체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10.57% 내린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불확실성과 수급 부담이 동시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통신·안테나 관련 종목들도 혼조세다. 와이솔과 아모텍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지만 파워로직스와 코아시아, 코아시아씨엠, 쏘닉스 등은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며 약세를 나타낸다. 디케이티와 세경하이테크도 기관 매도세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관련주 가운데서는 슈피겐코리아가 방어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북미 시장 판매 확대 기대감과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반면 덕우전자와 위츠, 아모센스 등 중소형 부품주는 투자심리 위축 영향을 받는다.

일부 개별 종목에는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다. 알엔티엑스와 캐프, 디티씨, 엘컴텍 등은 개별 재료와 단기 수급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간다. 특히 알엔티엑스는 AI 기기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핸드셋 업종 약세의 핵심 배경으로는 글로벌 IT 소비 둔화와 부품 단가 경쟁 심화가 꼽힌다.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부품사들의 수익성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환율 변동성 확대도 외국인 수급 불안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AI 스마트폰 시장 확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강화되면서 고사양 부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부가 부품 기술력을 가진 기업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KH바텍과 파인엠텍, 제이앤티씨처럼 힌지와 강화유리 관련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들은 단기 조정 이후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는 엠씨넥스와 하이비젼시스템, 캠시스 등의 기술 경쟁력이 중장기 변수로 꼽힌다.

또한 자동차 전장과 IT 부품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탑스와 드림텍처럼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기업들은 스마트폰 업황 둔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핸드셋 업종은 단기적으로 스마트폰 수요 회복 속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AI 스마트폰과 폴더블 시장 확대 여부가 하반기 핵심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테마 접근보다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의 선별 전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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