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석학 ‘자진스키 등식’ 유명
비평형 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크리스토퍼 자진스키 미국 메릴랜드대 석좌교수(사진)가 올해 이휘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현대 통계물리학과 열역학 이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진스키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진스키 교수는 열역학적 평형 상태가 아닌 과정에서도 자유에너지 차이를 계산할 수 있는 ‘자진스키 등식’을 고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등식은 평형 상태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기존 열역학의 적용 범위를 비평형 과정으로 넓힌 중요한 이론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그는 요동 정리와 확률적 열역학 연구를 통해 나노·생물·양자 시스템 등 미시세계에서 나타나는 열역학적 현상을 규명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러한 연구는 현대 통계물리학의 이론적 토대를 확장하고 비평형 열역학의 발전을 이끈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이휘소상은 이론물리학 발전에 공헌을 한 고 이휘소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이다. 이 박사는 게이지 이론(Gauge Theory)의 재규격화 정립과 참(Charm) 입자의 탐색에 관한 연구로 널리 알려졌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2012년부터 매년 이론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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