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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틀간의 실종, 그리고 기적 같은 포착… 산항 뒤흔든 ‘부캉이’ 마침내 찾았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를 벗어난 뒤 자취를 감췄던 흑상어 ‘부캉이’가 실종 이틀 만에 약 2㎞ 떨어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건강한 상태로 유영 중인 것이 확인됐다.

이틀간의 실종, 그리고 기적 같은 포착… 산항 뒤흔든 ‘부캉이’ 마침내 찾았다

부캉이(사진=연합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를 벗어난 뒤 자취를 감췄던 흑상어 ‘부캉이’가 실종 이틀 만에 약 2㎞ 떨어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건강한 상태로 유영 중인 것이 확인됐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에 따르면, 수과원은 이날 낮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부캉이가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을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한 달 넘게 수심이 얕은 좁은 수로에 갇혀 지느러미를 노출한 채 비정상적으로 헤엄치던 부캉이는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 정상적인 유영 패턴을 회복했으며, 별다른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수과원 관계자는 “수로 인근에만 머물던 부캉이가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해 벽면을 따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활동 반경을 넓히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이며, 이 과정을 거쳐 외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용석 기자(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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