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황정음이 개인사로 힘든 시기를 겪을 당시 곁을 지켜준 방송인 줄리엔 강 부부를 향해 남다른 고마움을 표했다.
9일 황정음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과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춘 줄리엔 강과의 만남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운동과 먹방을 함께하며 지난 17년간 이어온 각별한 인연과 근황을 전했다.
특히 황정음은 최근 겪은 시련의 시간들을 언급하며 줄리엔 강에게 마음을 열었다. 황정음은 “내가 막 힘들었을 때 줄리엔과 줄리엔 와이프가 집에 초대해 줬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갔었는데 왕식이와 강식이 운동도 시켜주고 진심으로 걱정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이에 줄리엔 강은 “친구처럼 생각하니까 마음이 어떤지 걱정돼 물어본 것뿐”이라며 덤덤하게 위로를 건넸다.
황정음은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에 이어 회사 자금 횡령 관련 법적 분쟁 등 잇단 사생활 이슈로 적잖은 부침을 겪은 바 있다.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풍파 속에서 과거 작품을 통해 쌓은 동료와의 끈끈한 전우애가 큰 버팀목이 되어준 셈이다.
황정음은 “작품을 같이 하며 좋은 추억을 쌓고 나면 전우애 같은 게 생긴다”며 “5년, 10년에 한 번씩 만나도 학창 시절 친구처럼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2001년 걸그룹 슈가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황정음은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배우로서 대도약을 이뤄낸 뒤 드라마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7인의 탈출’ 시리즈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대중과의 솔직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차기 활동을 준비 중이다. upandup@sport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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