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끌려가던 KIA
9회 만루에서 대타 이호연 그랜드 슬램
23일 키움전 만루포로 끝내기 패배
이날 완전히 씻었다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가 롯데에 극적인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따냈다. 대타 이호연(31) 끝내기 만루 홈런이 터졌다. 벼랑 끝에서 웃었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호연의 끝내기 만루 홈런을 통해 8-5 재역전승을 거뒀다.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9회말에만 6실점 하며 충격적인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짜릿한 역전 만루포로 응수했다. 5위로 떨어지기 일보 직전에서 대타 이호연이 팀을 구했다. 롯데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원중이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4.2이닝 7안타 1볼넷 5삼진 5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패전은 면했다. 정해영(1.1이닝)-김범수(0.1이닝)-성영탁(1.2이닝)-조상우(1이닝)가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상우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호연이 9회말 대타로 나서 그랜드 슬램을 쐈다. 1안타 4타점이다. 나성범이 3안타 1타점 올렸고, 김선빈이 1안타 1타점이다. 김도영이 2안타 1득점 일궜다. 홈런은 치지 못했다. 박재현이 1안타 1득점, 박상준이 2안타 1득점이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5.2이닝 9안타(1홈런) 1볼넷 4삼진 4실점이다. 이이무라 쇼타가 1.1이닝 무실점, 최준용이 1이닝 무실점이다. 김원중이 9회 올라와 0.2이닝 4실점 패전이다.
타선에서는 나승엽이 역전 적시타를 치는 등 1안타 2타점 1볼넷 올렸다. 빅터 레이예스가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손가락 부상을 털고 출전한 손성빈이 2안타 2타점이다. 황성빈과 전민재도 2안타씩 쳤다.
KIA가 1회말 박재현 우측 2루타와 상대 폭투, 나성범 좌측 2루타로 1-0 만들었다. 3회말에는 김도영 우중간 안타, 나성범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1,2루가 됐다. 김선빈 중전 적시타로 2-0이다.
5회초 롯데가 뒤집었다. 고승민 좌전 안타, 한태양 우전 안타, 전민재 볼넷으로 1사 만루다. 손성빈 좌전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이 됐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나승엽 중월 2타점 2루타, 레이예스 우측 적시 2루타가 나와 5-2가 됐다.
6회말 KIA가 추격했다. 박성준 우전 안타로 무사 1루다. 하주석이 우중간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4-5로 붙었다.
9회말 끝냈다. 나성범 좌측 안타, 김호령 좌전 안타, 김태군 볼넷으로 2사 만루다. 대타 이호연이 타석에 섰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만루포를 쐈다. 8-5로 KIA가 이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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