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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탈리아 음악, 바로크서 낭만주의까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가 이탈리아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바이올린 선율로 들려준다. 김수지 바이올린 독주회 ‘Hello, Italy! Hi. Violin!’이 30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대구콘서트하우스 30일

바이올린 김수지

피아노 알렉 쉬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가 이탈리아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바이올린 선율로 들려준다. 김수지 바이올린 독주회 ‘Hello, Italy! Hi. Violin!’이 30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6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개인연주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부터 낭만주의까지 시대를 달리하며 발전해 온 이탈리아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김수지는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계명대 교수와 함께 이탈리아 음악의 정제된 아름다움과 서정성, 화려한 기교를 바이올린으로 풀어낸다.

이날 공연의 문은 코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 12번 라단조, 라 폴리아’가 연다. 바로크 바이올린 음악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반복되는 주제 위에 다양한 변주를 펼치며 바이올린의 생동감과 음악적 깊이를 보여준다.

이어 레스피기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을 연주한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선율에서 재치 있는 표정까지 서로 다른 색채를 지닌 다섯 곡을 통해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음악적 대화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파가니니와 비탈리의 작품을 통해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극적인 표현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라장조’와 ‘바이올린 소나타 12번 마단조’에서는 서정적인 선율미와 우아함, 생기 넘치는 움직임이 어우러진다.

마지막은 비탈리의 ‘샤콘느’가 장식한다. 반복되는 선율을 바탕으로 비극적이고 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점차 고조되는 긴장감과 깊은 감정을 통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수지는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디플로마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북체코 필하모닉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고 부다페스트 리스트홀에서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생상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헝가리,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연주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또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소니(SONY)를 통해 ‘생상스 바이올린 콘체르토 No.3 & No.2’ 앨범을 발표했다. 2018년 금호아트홀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꾸준히 독주회를 열고 있다.

그는 현재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악장, 앙상블유터피 수석, 대구국제현대음악제(DCMF), 앙상블 DNCE, DCH 비르투오소 챔버 멤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와 경북대학교, 대구예술영재교육원, 경북예술고등학교 출강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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