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주 우호협력 후속 방문…33명 용문사·양궁장 탐방
17일 경북도청·19일 의성 공연으로 교류 이어가
▲ 15일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탈리아 마르케주(州) 삼마합창단 예천 방문 환영행사에서 합창단원과 예천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양 지역 간 우호 교류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예천군제공
경북도와 이탈리아 마르케주의 우호협력이 문화예술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은 15일 이탈리아 마르케주 ‘삼마 합창단(Coro Shammah)’ 일행 33명이 예천을 찾아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경북도와 이탈리아 마르케주가 체결한 우호협력의 후속 교류로 마련됐다.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가 문화예술 분야의 민간 교류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삼마 합창단은 지난해 4월 창단된 예술단체로 마르케주의 페사로(Pesaro), 칼리(Cagli), 파노(Fano) 등 여러 도시 출신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탈리아 음악지휘 아카데미 총감독이자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음악 자문을 맡고 있는 지휘자 마우리쪼 바라(Mauricio Barra)가 이끌고 있으며 실내악과 오페라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안병윤 예천군수와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 등 군·군의회 관계자들은 경북도청과 의성에서 열리는 합동 공연을 앞두고 예천을 방문한 삼마 합창단과 예천오페라단 관계자들을 맞았다.
방문단은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 차담회를 통해 양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예천군의회를 둘러본 뒤 천년고찰 용문사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한국 전통문화와 예천의 대표 스포츠 자산인 양궁을 직접 접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삼마 합창단 여러분의 예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만남이 두 지역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마 합창단은 예천 방문을 시작으로 16일 구미를 찾고, 17일 경북도청 공연과 19일 의성 공연 등 경북 일원에서 문화교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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