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이천시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홍보 포스터.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
이천시는 18일 한국마사회와 경마공원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뜻을 관계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이천시가 지난 2015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라는 점과 수도권 내 우수한 접근성, 편리한 교통망, 충분한 개발부지 등 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입지 여건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문화·관광·레저산업과 말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서명에는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말산업과 승마 관련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모인 서명은 향후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이천시의 유치 의지와 시민들의 염원을 알리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은 이천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마련된 서명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회의에서도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이천시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 홍보 포스터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폭넓게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유치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는 이미 지역 곳곳에서 경마공원 유치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장호원읍을 비롯해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등에서 유치 의향이 확인됐다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유치 염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경마공원이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관련 산업 성장 등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말산업 기반과 지역의 교통·입지 여건을 연계해 이천을 수도권 말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한국마사회와 경마공원 유치는 단순한 경마시설이 아니라 문화·관광·레저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이천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이천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뜻이 하나로 모인다면 마사회와 경마공원 유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서명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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