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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승계 절차 공정성 강화를” 경고성 메시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 등 금융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며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주문했다. 이는 올해 말 주요 금융그룹의 은행장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금융지주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승계 절차 공정성 강화를” 경고성 메시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 등 금융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며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주문했다. 이는 올해 말 주요 금융그룹의 은행장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금융지주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15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금융지주 자회사 CEO 인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나와 금융지주 입장에선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국내 주요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계열사 CEO는 54명이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CEO 자격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거나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을 두지 않은 점, 형식적인 상시 후보군 관리, 불투명한 후보군 압축 및 검증 절차를 지적했다.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지주 자추위가 자회사 CEO 상시 후보군을 공유하거나 은행 임추위에 추천권을 부여한 곳은 일부 지주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CEO 선임이 특정 계파나 친소관계 등에 기반해 폐쇄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가 다양한 개선방안을 논의해온 점을 언급하며 이 원장은 “금융사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승계 절차를 운영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도 CEO 승계가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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