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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이젠 필수가전”…LG 스타일러,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

LG전자는 2026년형 신제품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 ‘AI 스타일링’ 코스를 사용하면 AI가 의류 무게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최적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스팀량과 온도 등을 조절해 셔츠는 약 29분, 맨투맨 티셔츠나...

“이젠 필수가전”…LG 스타일러,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

2011년 첫 출시…전 세계 27개국서 판매

트루스팀·무빙행어 등 200여건 특허 기반

올해 신제품에는 AI 탑재…B2B 영역 확장

LG전자 모델이 LG 스타일러에 탑재된 ‘핸디형 고압 스티머’로 주름을 제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이하 스타일러)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스타일러는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10년 만인 2021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회사는 의류 관리 가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스타일러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며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입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2016년 미국, 중국, 대만 등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했다. 현재 글로벌 27개국에서 스타일러를 판매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북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작년 기준 중국, 대만, 미국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교복과 정장 등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를 자주 입는 문화와 함께 위생과 청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IT 매체는 “의류 관리 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브랜드 중 하나로,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핵심 부품 기술력이 이러한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스팀 제너레이터 등 기술을 기반으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 200여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트루스팀은 물을 끓여 만든 고온 스팀을 분사해 유해 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까지 살균하고 빈대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한다. 또 땀·담배·음식 냄새 등 생활 악취 18종을 99% 이상 탈취한다.

무빙행어는 의류를 좌우로 흔들어 먼지를 제거하고 스팀을 고르게 전달한다. 2024년부터는 분당 최대 350회까지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털어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를 적용해 성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2026년형 신제품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 ‘AI 스타일링’ 코스를 사용하면 AI가 의류 무게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최적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스팀량과 온도 등을 조절해 셔츠는 약 29분, 맨투맨 티셔츠나 재킷은 약 39분, 롱코트나 패딩은 최대 53분까지 맞춤 관리한다. 핸디형 고압 스티머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부위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회사는 기업간 거래(B2B) 시장으로도 스타일러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건설사 납품은 물론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대만의 샹그릴라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 타이 어반 리조트 등에서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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