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담회 참석한 이재용 회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고위급 경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이어 중국을 찾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한다.
2000년 출범한 CDF는 중국 정부가 매년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포럼은 ‘15차 5개년 계획의 중국: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기회 공동 창출’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거시정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제조업 디지털 전환 ▲신에너지 ▲금융 혁신 등 다양한 분야별 세션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 파트릭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회장 겸 CEO 등 글로벌 주요 기업 경영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포럼 이후 중국 주요 기업들과의 별도 만남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은 샤오미와 징둥닷컴,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 중국의 주요 플랫폼·모빌리티 업체들의 본사가 밀집한 IT·플랫폼 기업들의 요충지다. 이에 따라 이번 방문을 통해 이 회장은 반도체, 전장, AI 분야에서의 협력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해 포럼 이후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했고 이후에는 남부 광둥성 선전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왕촨푸 비야디 회장을 만나 전장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3년 연속 참석해 중국 내 협력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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