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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용 전장 승부수' 삼성의 하만 인수 10년…매출 2배 초일류 기업 성...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22년 9월 8일(현지 시각) 하만 멕시코공장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전장 사업...

'이재용 전장 승부수' 삼성의 하만 인수 10년…매출 2배 초일류 기업 성...

인수 직후 2017년 매출 7.1조→ 적년 역대 최대 15.8조

전장·오디오 양대 분야 세계 선두권…미래 투자도 지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22년 9월 8일(현지 시각) 하만 멕시코공장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이승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전장 사업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지 올해로 10주년 이 됐다..

하만은 작년 매출 15조 원대를 기록하며 인수 당시보다 2배가 넘게 성장한 데 이어 미래 투자를 이어가며 초일류 전장·오디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 만은 2017년 3월 3월 삼성전자로 인수가 마무리됐다.. 인수가는 9조4000억원(약 80억달 러)으로 당시까지 한국 기업의 외국 기업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였다.

삼성 하만 매출액은 2019년 1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작년 역대 최대인 15조7833억 원을 기록했다. 인수 직후인 2017년 매출(7조1034억 원) 대비 2배 넘게 급등했다.

작년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인 1조5311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9.7%)은 10%에 근접할 만큼 호실적을 거뒀다.

작년 매출액 중 전장 분야 매출이 10조~11조원으로 추정되는 등 전장 관련 사업 비중이 전체의 65~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하만은 미국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모든 자동차 부품사를 포함해 선정한 세계 100대 전장 기업에서 40위권에 들기도 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하만 전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한 작년 기준 핵심 전장 부품인 디지털 콕핏 및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무대 음향 등 전문 오디오 및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전장과 오디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만 인수는 전장을 '삼성의 넥스트 성장 동력'으로 꼽은 이재용 회.의 결단으로 이뤄졌다. 여기다 전장 부품에 I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시키려던 하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삼성 하만은 가전·모바일 등 IT 완제품은 물론, 반도체·이동통신·디스플레이·전자소자 등 부품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삼성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 하만의 주요 전장 부품들은 삼성전자 5G 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원활한 온라인 접속, 신속한 차량 제어, 세계 어디서나 가능한 위성전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하만의 전장 설루션과 협업을 통해 엑시노스 오토칩,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스마트카 및 스마트홈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강화할 장기 토대를 다졌다.

지난 80년간 쌓아온 하만의 음향 기술도 삼성전자 TV·가전·모바일에 적용돼 삼성전자가 IT 완제품 세계 1위를 휩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 하만은 추가 인수 등 지속적 투자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억유로(약 2조6천억원)를 들여 독일 전장 기업 ZF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부를 인수했다.

ZF의 ADAS 사업부는 자율주행용 스마트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 있으며, 20년 넘게 쌓아온 방대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로 삼성 하만의 자율주행 통합 운용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또 헝가리에 1억3118만유로(약 2300억 원)를 투자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연구개발(R&D) 센터 및 하만의 전장 생산기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하만은 작년 5월 미국 기업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5000억 원에 인수하는 등 오디오 분야에서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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