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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대통령 “민주주의 희생, 한분이라도 더 예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조선해양·금융·인공지능(AI)·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에너지 공급망...

이재명 대통령 “민주주의 희생, 한분이라도 더 예우”

66주년 ‘4·19혁명 기념식’서 강조

반민주세력 국민 일상 유린 막아야

12·3 계엄 재발 않게 민생 회복 부각

인도·베트남 5박6일간 순방차 출국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서 4·19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26.4.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민주주의야말로 5천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견하고, 저마다의 꿈으로 행복을 키우며 각자의 삶을 존엄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합리적인 체제임을 끊임없이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역사는 순풍에 돛을 단 유람선처럼 평온하게 오지 않았다”며 “격랑의 파도를 넘고 넘어 어느 곳 하나 성한 데 없는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19혁명 불과 1년 뒤 군부세력의 쿠데타가 벌어졌고,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자 민주주의 모범국가에서 경천동지할 친위군사 쿠데타가 현실이 되기도 했다”고 했다.

아울러 “독재의 군홧발은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며, 민주주의 파괴를 정당화한다”며 “때로 고집스러울만큼 정치의 책임은 오직 민생이라고, 국민의 삶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 반민주세력이 다시는 우리의 자유를 빼앗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유린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민생을 살리고 대도약을 이끄는 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4·19혁명에 대해 “국민주권의 우렁찬 함성이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을 무너뜨렸다”며 “시민의 담대한 용기는 굴곡진 현대사의 갈림길마다 길을 알려준 민주주의의 등불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운 위대한 승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이제 세계역사에 남을 민주혁명으로 당당히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4·19혁명을 포함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하고 기록하고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5박6일간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조선해양·금융·인공지능(AI)·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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