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상덕 “수성구형 도심 특화학교 만들자”

대구 수성구의 학령인구가 학교별로 최고 20배가량 차이나는 문제 해소를 위해 학생 수가 적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수성구형 도심 특화학교’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상덕 “수성구형 도심 특화학교 만들자”

“학교별 학령인구 최대 20배 차

통폐합만이 유일한 해법 아냐”

대구 수성구의 학령인구가 학교별로 최고 20배가량 차이나는 문제 해소를 위해 학생 수가 적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수성구형 도심 특화학교’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상덕(국민의힘·사진) 수성구의원은 지난 4일 열린 구의회 제277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성구형 도심 특화학교’를 제안했다. ‘수성구형 도심 특화학교’는 학교별 특성과 지역의 우수한 교육·문화 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드는 모델을 명명한 것이다.

교육부 지방교육재정알리미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수성구지역 초등학교별 학생 수는 적으면 약 1.3배에서 많게는 18.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별 학생 수는 1.1∼9.4배, 고등학교별 학생 수는 1.1∼3.6배 차이를 보였다.

이 구의원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 대해 단순 통폐합보다는 학교의 교육 과정과 환경 자체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성구 특유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별 특화 교육을 운영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화 교육에는 AI·소프트웨어 등 미래기술 교육, 문화·예술·미디어 교육, 과학·수학·로봇 등 창의융합교육을 예로 들었다.

이 구의원은 “수성구는 높은 교육열과 함께 학교, 학원가, 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지만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로 수성구 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두 초등학교의 1학년 학생 수가 2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등 학교 간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통폐합만을 유일한 해법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수성구가 가진 교육·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교별 특색을 살리고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수성구형 도심 특화학교’를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