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8월 전 경기 안타 행진
최근 6경기 연속 안타+3G 만에 타점
결승 2타점 적시타 폭발
샌프란시스코도 디트로이트 제압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바람의 손자' 이정후(28)가 테이블 세터로 나서 좋은 모습 보였다. 6경기 연속 안타에 나흘 만에 타점도 생산했다. 결승타 주인공도 이정후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올렸다.
최근 6경기 모두 안타를 생산했다. 한창 좋을 때 페이스다. 현지 기준으로 8월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월간 타율 0.364다. 7월 타율이 0.244였으니, 확실히 살아난 것이 보인다.
타점 생산은 지난 4일 텍사스 원정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일수로 나흘 만이다. 경기로는 3경기 만이 된다. 또한 7월31일 이후 8일 만에 볼넷도 하나 골랐다.
이날 성적을 더해 이정후는 올시즌 106경기, 타율 0.303, 8홈런 45타점 56득점 8도루, 출루율 0.340, 장타율 0.448, OPS 0.788이 됐다.
트레이드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했다. 루이스 아라에즈가 갔고, 로비 레이도 떠났다. 이정후는 꾸준히 중심을 잡고 있다. 이날 안타도 결승타였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치렀다. 상대 선발 카이더 몬테로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후 라파엘 데버스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 2-1 역전이다.
2-2로 맞선 2회말이다.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투수는 여전히 몬테로다. 카운트 1-1에서 3구째 시속 95.6마일(약 154㎞) 속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말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게 이날 마지막 타석이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2로 이겼다. 1회초 1점 줬으나, 1회말 데버스 투런으로 뒤집었다. 2회초 적시타 주면서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2회말 이정후 결승 2타점 적시타가 나와 4-2가 됐다. 5회말 윌리 아다메스 솔로 홈런이 터지며 5-2로 한 걸음 더 앞섰다.
선발 JT 브루베이커가 1이닝 1실점 기록했다. 애드리안 하우저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5이닝 6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투수도 됐다. 시즌 3승이다.
타선에서는 이정후 외에 데버스가 1안타 2타점, 아다메스가 1안타 1타점이다. 둘 다 홈런을 날렸다. 오슬레이비스 바사베가 2안타 1득점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몬테로가 6이닝 5실점 패전이다. 타선에서는 케빈 맥고니글과 스펜서 토켈슨이 나란히 3안타씩 쳤다. 잭 맥킨스트리도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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