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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희
"이민호 보고 싶었는데‥" '검열논란' 속 부국제 개막
"이민호 보고 싶었는데‥" '검열논란' 속 부국제 개막
2026-10-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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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 세계 영화인과 팬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내일 개막합니다.
하지만 영화 암살자(들)을 향한 비난과 압박에 이례적으로 주요 공식행사가 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는 건 물론이고, 문화예술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지켜야 할 국제영화제의 위상에도 오점이 남게 됐습니다.
조민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조명을 달고 음향을 조율하며,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단장이 한창입니다.
[박지민·이지윤/부산 해운대구 우동]
"(BIFF가) 집 앞에 이게 위치해있다는 게 진짜 프라이드인 것 같아요. <같이 축제하는 느낌으로 지나다니면서 같이 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흥을 더할 굿즈샵과 먹거리 부스들도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해 31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59개국에서 온 246편의 공식 초청작이 스크린을 수놓고, 이 중 95편은 이곳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습니다.
[김형래/부산국제영화제 홍보실장]
"작년에 너무 화려한 게스트가 많이 와서 마지막 영화제라는 얘길 들었는데 올해 그해 못지않게 준비했고…"
칸과 베를린 등 최정상급 영화제에 부여되는 'A리스트 영화제'로 격상된 첫해.
하지만 이번 영화제는 이례적으로 정치 논란에 의해 주요 공식행사가 취소된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해당 제작사가 "관객과 참석자의 안전을 고려해 행사 취소를 요청한 건데 영화 암살자(들) 출연 배우인 유해진 이민호가 개막식 참석이 취소됐고 팬들과 만나는 야외무대인사도 무산됐습니다.
[베라/중국 관광객]
"(오는 게) 취소됐다고요? 저처럼 (이민호 배우) 팬이라면 정말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높아진 위상만큼 양자경, 매기 질렌할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부산을 찾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는 내일 개막을 시작으로 엿새간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석현(부산) / 영상제공: '하이브미디어코브' SNS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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