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충북 충주시장. 충주시 제공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충북도청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2박 3일간 도보 행진에 나선다. 도청 이전을 둘러싼 지역 여론을 결집하고 정치권 설득으로 이어가며 충주를 이전 논의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충주에서 청주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한다. 목적지는 충북도청이다. 행진 과정에서 도민에게 도청 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서명을 받아 신용한 충북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직접 걸어 도청까지 이동하며 서명을 받아 시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신 지사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시민 참여 여부나 구체적인 진행 방식 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도청 이전의 첫 단계로는 지역 내 공감대 형성을 내세웠다. 이후 충북지역 국회의원 8명을 직접 만나 도청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협의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제 충주가 도청 이전 반열에 올랐다"며 "충분한 논의가 이어진다면 도청 이전의 중심에 충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도청 이전 카드는 앞서 지난달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 추진 과정에서 꺼내 들었다. 청주 중심의 행정기능 집중에 대응해 충북 북부권의 제2 도시인 충주로 도청을 옮기는 것이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 시장은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제2도시인 충주로 도청을 옮기는 것은 그 자체로 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서명운동, 결의대회, 도보행진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도청 이전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도보 행진 기간 시정 공백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행진 중에도 업무 보고를 받으며 시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행진 중에도 업무 보고를 받을 것"이라며 "시정 공백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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