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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더리움 창업자, "'양자컴퓨터'보다 '인공지능'이 가상화폐 시장에 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가 소수의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통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오히려 최근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양자컴퓨터는 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문제라고...

이더리움 창업자, "'양자컴퓨터'보다 '인공지능'이 가상화폐 시장에 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가 소수의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통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오히려 최근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양자컴퓨터는 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조셉 루빈(Joseph Lubin)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는 가상화폐와 인공지능의 융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소수 거대 기술 기업이 인프라를 독점할 경우 중앙 집중화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공지능의 중앙 집중화는 기업의 시장 독점을 넘어 현대 경제 전반의 핵심 의사결정 권한이 소수 주체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의 중앙 집중화는 ▲투명성 ▲왜곡 및 조작 ▲단일 실패 지점 위험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투명성’은 알고리즘 판단 근거와 관련이 있다. 인공지능 모델이 소수의 빅테크에 의해 통제될 경우 알고리즘의 판단 근거를 알기 어렵게 된다. 알고리즘의 판단 근거를 외부에서 알기 어려운 상황은 시스템의 ‘불투명성’을 야기하며, 특정 기업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알고리즘을 편향시켜도 감시하거나 제어하지 못하게 된다.

‘왜곡 및 조작’의 경우 특정 사용자에게 불리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거나 시장 흐름을 왜곡하여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인공지능 비서(인공지능 에이전트)의 금융 거래, 자산 관리, 데이터 분석과 같은 능력을 소수가 장악하고 있다면 결정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가 소수의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통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사진=코인데스크)

‘단일 실패 지점’은 시스템의 특정 구성 요소가 실패할 경우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만약 인공지능 인프라를 장악한 소수 기업 중 한 곳에서 오류나 해킹 또는 경영 문제가 발생할 경우, 특정 시스템에 의존한 금융·디지털 경제 전반이 동시에 흔들리거나 마비될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조 루빈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결합되며 바뀌는 디지털 경제 구조의 핵심 가치로 ‘검증 가능성’과 ‘투명성’을 꼽았다. 인공지능 인프라가 빅테크 기업에 집중될 경우 계층화된 통제 시스템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탈중앙화 시스템과 암호학을 통한 검증 환경 구축이 필수적일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는 기계들끼리 서로 투명하게 상태를 확인하는 환경이 마련되어야만 안전한 디지털 경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조셉 루빈 공동 창업자는 기업들의 이더리움 활용 방식에 대한 구조적 제언도 내놓았다. 그는 기업들이 더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통제력을 원하면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용 블록체인’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자산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초 자산 발행이 반드시 이더리움의 기본 네트워크(레이어1)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네트워크로 확장하더라도 자산의 원본은 보안과 검증 수준이 가장 높은 이더리움에 둬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더리움은 4월 22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0% 상승한 34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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