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9.6조·영업익 2.1조...2년 연속 최대 실적
AI·자동화 기반 물류 혁신 추진...배당 5800원 결정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산 확대를 통한 성장과 비계열 고객 확대를 기반으로 사업 체질을 강화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실적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며 주주들과 소통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매출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산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류·해운·유통 전반에 걸친 사업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핵심 거점 운영 경쟁력 강화와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운송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AI 로보틱스 생태계내에서 물류와 공급망 흐름을 최적화 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이 현장과 사업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실행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채은미 전 페덱스 코리아 대표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주당 5800원의 배당안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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