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코미디언 이용진이 고등학생 시절 외국인 노동자와 시비가 붙어 로우킥을 맞고 기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루루공주와 수발러들, 화성 편 2화’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용진과 신기루, 멜로망스 김민석, 이재율, 해리포터가 경기 화성으로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대화는 김민석의 격투기 경험에서 시작됐다. 해리포터가 김민석에게 “샘킴과 같은 체육관을 다녔다”고 말하자 이용진은 “민석이도 격투기를 하느냐”고 물었다.
이재율도 “싸움을 잘하느냐”고 궁금해했다. 김민석은 “아니다. 싸움은 못하는 것 같다”며 “학창 시절 이후에는 싸울 일이 잘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그러자 이용진이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꺼냈다. 그는 “내 고향이 화성이지 않느냐.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많다”며 “태국 사람인지 방글라데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등학생 때 지나가는데 그 사람이 괜히 나에게 욕을 하고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용진은 처음에는 시비를 피하려 했다고 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여학생의 한마디가 그를 멈춰 세웠다.
그는 “당시 옆에 있던 여학생이 나에게 ‘이걸 참아?’라고 도발했다”며 “나는 거기에 넘어갔다”고 고백했다.
결과는 순식간이었다. 이용진은 “그 외국인이 갑자기 달려오더니 무에타이 자세로 3초 만에 나를 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우킥 한 대를 맞고 머리까지 맞은 뒤 쓰러졌다”고 밝혔다.
김민석이 “진짜 쓰러진 것이냐”고 놀라자 이용진은 “기절했다”고 답했다.
그는 폭행 피해 경험을 특유의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이용진은 “그래도 매너 있는 친구였던 것 같다”며 “내가 기절하니까 더 때리지는 않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5년생 이용진은 2005년 S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빅리그’, ‘플레이어’, ‘미스터리 수사단’ 등 여러 예능에서 활약했다.
2019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윤재 군을 두고 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과 KBS2 ‘1박 2일’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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