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국무장관 등 20여명이 영접…시내 곳곳 이대통령 사진 걸어
모디와 세 번째 만남…청와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방위적 강화"
▲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초청으로 인도 뉴델리에 도착하며 5박 6일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 부부는 뉴델리 팔람 군비행장에 도착해 인도 상공부 국무장관 등 20여명의 영접을 받았다. 인도 측은 도로 곳곳에 대통령 사진이 담긴 환영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공식 방문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도착 직후 이 대통령은 인도 외교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영접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일정은 20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간디 추모공원 헌화를 시작으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총리 주최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같은 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각 회동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사우스' 핵심 국가인 인도와의 협력 범위를 경제·문화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 협력 확대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조선·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 등 전략 산업에서 신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망 공조 문제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인도 일정을 마친 뒤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하고, 21일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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