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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감찰 지시 "정치 개입 차단"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사흘 앞두고 정부와 여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감찰 지시 "정치 개입 차단"

뉴스데스크

정한솔

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감찰 지시 "정치 개입 차단"

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감찰 지시 "정치 개입 차단"

2026-10-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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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사흘 앞두고 정부와 여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 후보자를 연일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이 "중수청을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후보자 검증은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11) SNS를 통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을 감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공직자의 품위와 기관의 사명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이 "중수청을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과거 검찰의 정치 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보에 기강을 세우는 것 역시, 검찰 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청장은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 지명 직후부터 '검찰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던 인물이 중수청의 초대 수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해왔습니다.

김 후보자가 검찰 재직 당시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관련자들과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혐의를 받은 정진웅 검사의 기소를 승인하고, 진동균 전 검사 성폭력 사건 감찰 담당자의 직무유기 수사 요청도 묵살했다는 겁니다.

[임은정/광주지방중수청장 (지난 6일)]

"검찰청이 왜 폐지되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중수청이 다시는 그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1년 대검 감찰연구관이었던 임 청장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감찰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선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사법·검찰 개혁 청사진을 그렸지만, 그 일환으로 생긴 중수청장 후보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다 두 정부에서 모두 감찰 대상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임 청장은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프다"면서도 "초대 중수청장 후보가 김지용 전 검사인 것만큼 슬픈 일은 아니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어 다른 정권에서도 검찰 내부 비판으로 징계 대상이 된 경험이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편집 :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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