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윤은기의 X경영(79)] 한미연의 이색광고, 어떤 후보를 찍어야 하나?

주요저서로는 , , , , ,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공군을 빛낸 인물(2015)...

[윤은기의 X경영(79)] 한미연의 이색광고, 어떤 후보를 찍어야 하나?

[한국강사신문 윤은기 칼럼니스트] “지방소멸, 인구소멸 진짜 해결할 후보 누구인가요?”

선거로 뜨거워진 요즘 주요 일간지에 나온 이색광고다. 이 특별한 광고를 낸 인물은 단발머리 소녀 ‘한미연’이다. 광고 하단에 ‘대한민국 인구 골든타임 지킴이 한미연 올림’이라고 쓰여있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등장한 이 광고의 메시지는 지극히 명확하고 단호하다. 대한민국 공멸의 주범인 ‘인구소멸’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정책과 대안을 갖추지 못한 후보에게는 표를 주지 말자는 제안이다.

이 파격적이고 진정성 있는 광고를 낸 ‘한미연’이 누구인지 찾아보았다. 민간 인구 전문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미연)’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국가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곳이다. 이곳에 포스코 등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이 출연금을 보태고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번 광고는 돌발적인 일회성 광고가 아니다. 한미연은 이미 지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때도 인구소멸을 경고하고 각성을 촉구하는 광고를 지속적으로 실어왔다. 이 광고는 단순한 ‘이색 광고’를 넘어선다. 그것은 시대의 결핍을 메우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거대한 ‘상생의 외침’이다. 필자가 주창해 온 ‘X경영(융합과 상생의 경영)’의 가장 완벽하고도 고도화된 실천 모델이다.

“한국은 인구소멸로 국가자살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 저하와 인구소멸은 이미 국제적 관심사가 되었다. 지구상에서 우리나라가 사라질 거라는 무서운 경고를 듣고도 태연할 수 있는가? 국가도 기업도 시민도 모두 나서야 한다.

‘X경영’의 핵심은 기업이 홀로 성장하는 ‘더하기(+)’의 패러다임을 넘어, 사회와 국가, 생태계 전체와 결합하여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는 ‘곱셈(×)’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데 있다. 기업이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실적을 자랑해도, 그 기업이 발을 딛고 있는 국가와 지역사회가 인구소멸로 무너진다면 기업의 생존 역시 불가능하다.

김종훈 회장은 이 준엄한 진실을 누구보다 먼저 꿰뚫어 보았다. 그는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민간의 자원, 그리고 학술적 진정성을 총동원해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입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미 직원이 아이를 낳으면 거액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셋째를 출산할 경우 직급과 관계없이 ‘특급 특별 승진’이라는 파격적인 격려 제도를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이제 한미연은 민간 차원의 학술적 대안 개발을 넘어,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재정 후원과 업무 협약을 이끌어내며 재계·학계·종교계를 잇는 거대한 ‘협력적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출산 장려 정책이나 사회공헌을 개별 기업 내부의 복지 수준에 가두지 않고, 한미연이라는 싱크탱크를 통해 국가적 어젠다로 확장하여 사회 전체의 인식 세포를 깨우는 일이야말로 기업과 사회의 가치를 곱하는 ‘X경영’의 전형이다.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저서 이름이다. 이 책에는 김 회장의 경영 철학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그가 말하는 천국은 단순히 보수가 좋고 시설이 좋은 직장이 아니다. 구성원의 행복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치환되고, 직원의 삶이 존중받을 때 기업의 생산성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은 경영진의 일방적인 판단과 행동이 아니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매칭 기금(Matching Fund)’ 형태로 진행된다. 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액수를 더해 사회에 환원하는 이 시스템은, 구성원 개개인을 사회공헌의 주체로 우뚝 세운다.

경영자와 임직원, 그리고 많은 시민이 뜻을 모아 만든 한미연의 가치관이 한 방향으로 융합(×)될 때 우리 사회에는 그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동반자 정신이 형성될 것이다. 구성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고, 나아가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이 선순환 구조야말로 X경영이 지향하는 궁극의 ‘조직 문화(X-Culture)’다.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화두지만, 상당수 기업은 여전히 보여주기식 사회공헌(CSR)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미연의 행보는 결이 다르다.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그들의 특별한 광고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국가의 생존과 안위’, ‘지방소멸, 인구소멸 방지’라는 중차대한 관점에서 던지는 절실한 메시지다.

진정한 경영자는 사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한미연이 던진 이색광고는 정치권을 향한 준엄한 경고장인 동시에, 기업인과 지자체 리더들에게 제안하는 연대의 손길이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단발머리 소녀로 우리. 미래세대를 대표한 한미연의 ‘상생 외침’ 이야말로 모든 유권자가 경청할 내용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인구소멸 대응 정책을 우선하는 후보를 뽑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윤은기 칼럼니스트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 인하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차관급),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서울시공무원면책심의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 대한민국 백강포럼 회장, 백소회 회장, 공군정책발전자문위원장, 도산애기애타지도자아카데미 학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방송활동으로 KBS 제1라디오 ‘생방송 오늘’, EBS TV ‘직업의 세계’, MBN TV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 등이 있다. 주요저서로는 <X경영(2025)>, <협업으로 창조하라(2015)>, <대한민국 국격을 생각한다(2010)>, <매력이 경쟁력이다(2009)>, <時테크 시간창조의 기술(1992)>, <정보학 특강(1987)>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공군을 빛낸 인물(2015)’, ‘대한민국공군전우회 자랑스러운 공군인(2015)’, ‘제9회 한국HRD대상 CHO부문 대상(2011)’, ‘홍조근정훈장(2009)’, ‘산업교육대상 명강사부문(1997)’ 등이 있다.

주요

기사

윤은기 칼럼니스트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