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사장, 필리핀 기후변화 대응 전반적 자문으로 K-물관리 기술 전파 가속화
AI·디지털트윈 등 기반 필리핀 물문제 해법 제시 및 물산업 수출 교두보 확보
현지시각 4월 18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기후변화위원회 Hon. 알버트 델라 크루즈(Albert P. Dela Cruz Sr) 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필리핀 대통령궁 직속 기관인 기후변화위원회의 특별고문으로 위촉됐다.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는 국가 기후변화 정책과 전략을 총괄·조정하는 대통령궁 직속 컨트롤타워다. 윤석대 사장은 특별고문으로서 필리핀의 물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및 기술 자문은 물론, 물 분야 공공자산 관리체계 구축과 투자, 운영관리(O&M)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인공지능(AI) 기반 물관리 기술이 필리핀 국가 정책 수립의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윤석대 사장이 대통령 직속 기구인 기후변화위원회(Climate Change Commission)의 특별고문으로 공식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윤석대 사장이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이사회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해 알버트 델라 크루즈(Albert P. Dela Cruz Sr) 기후변화위원장을 만나면서 성사됐다.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는 국가 차원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과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대통령궁 직속의 컨트롤타워다.
윤 사장은 향후 특별고문으로서 필리핀 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자문을 비롯해 물 분야 공공자산 관리체계 구축, 투자, 운영관리(O&M) 전반에 걸친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하는 '물관리 AI 대전환'의 정수인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신재생에너지(태양광·양수발전) 등 첨단 기술이 필리핀 물관리 현대화 사업에 전격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14년 필리핀 앙갓(Angat)댐 수력발전 운영관리 사업에 진출한 이후 10년 넘게 쌓아온 양국의 신뢰 관계가 바탕이 됐다.
또한 윤 사장이 아시아물위원회 의장 및 UN HELP(재해 대응 및 기후위기 해법 논의를 위해 2007년 발족한 세계 최고위급 자문 기구) 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여준 국제적 물관리 전문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고 도시화로 인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필리핀 시장의 특성상, 이번 자문 활동은 국내 물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기술 지원을 넘어 양국 정부 간 소통을 돕는 가교로서 경제적·기술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일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를 통해 지역 물 현안을 논의한 데 이어 21일에는 2027년 마닐라에서 열릴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Asia International Water Week) 킥오프' 행사에 참석해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망을 넓힐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가 선도하는 물관리 AI 전환 성과와 전문적인 경험을 필리핀 현지에 아낌없이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확보한 전략적 교두보를 바탕으로 공사의 초격차 기술은 물론 국내의 우수한 물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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