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윤서령이 흥과 가창력을 모두 잡은 무대로 우승 후보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윤서령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인생은 오디션’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에 출연해 심사위원 점수 125점을 기록했다.
이날 윤서령은 앞선 듀엣 미션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대한과 3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듀엣 무대를 준비하며 남매처럼 가까워졌지만, 데스매치를 앞두고는 연락을 줄인 채 각자의 연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윤서령은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를 선곡했다. 라디오 스튜디오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맑고 힘찬 음색과 안정적인 라이브를 바탕으로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무대 중간 “‘인생은 오디션’ 우승으로 가보자”라는 추임새를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쾌한 리듬과 시원한 가창으로 여름 오후의 무더위를 날리는 듯한 에너지를 전했다.
심사위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문옥희는 “본인의 창법에 잘 맞는 곡이라 심사할 말이 없다”며 “국악이 주는 흥을 잘 살려 아주 즐겁고 흥겹게 들었다”고 평가했다. 신승태는 “‘좋다’ 하는 순간부터 빠져서 들었다”며 “어린 나이임에도 연륜이 느껴졌다”고 윤서령의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을 높이 평가했다.
윤서령은 앞선 1라운드에서도 한층 성장한 가창력으로 에녹과 김혜연에게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으며 19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듀엣 미션에서는 191점을 획득하며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생은 오디션’은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오는 8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화려한 무대 장치 대신 출연자의 목소리와 라이브 실력에 집중해 승부를 가린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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