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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선물했던 15억 롤렉스 되돌려준 멕시코 대표팀, 이유는...

미국의 유명 유튜버로부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받은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전량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도박 관련 규정 위반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유튜버가 선물했던 15억 롤렉스 되돌려준 멕시코 대표팀, 이유는...

미국의 유명 유튜버 스티븐 델레오나디스가 자신이 선물할 시계를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미국의 유명 유튜버로부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받은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전량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도박 관련 규정 위반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멕시코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멕시코 대표팀은 한 유튜버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내기에서 이긴 뒤 선물한 롤렉스 시계들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유튜버 스티븐 델레오나디스는 지난 1일 멕시코와 에콰도르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멕시코가 이길 것이라는 데 200만 달러(약 30억 원)를 걸어 120만 달러(약 18억 원)를 벌었다. 멕시코는 32강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했다.

평소 온라인 채널 스티브윌두잇(SteveWillDoIT)에서 고가의 선물을 뿌리는 ‘플렉스 콘텐츠’로 15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그는 100만 달러를 들여 롤렉스 시계를 구매해 멕시코 대표팀 캠프를 방문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단 전원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당시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은 너무나도 기뻐한 나머지 경기 승리 후 세리머니를 재현하듯 델레오나르디스를 공중으로 던져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FIFA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결국 멕시코 선수단은 시계를 반납하기로 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와 6일 오전 9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회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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