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울산시가 유치를 희망하는 공공기관 40곳을 선정했습니다.
에너지와 산업재난 안전, 인공지능 등 울산의 주력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전략인데요,
각계의 대표가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도 꾸리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2차 이전 공공기관 중 유치를 희망하는 40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미 울산에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해 분야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첫번째 열쇳말은 '그린 혁신 에너지' 기존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에 평가와 안전, 집행 기능을 더해 정책과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번째는 '산업도시형 복합위기' 대응입니다.
관련 5개 공공기관에 더해 산업재난안전, 복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재해 재난안전 집적지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여기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AI데이터센터와 더불어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AI와 관련한 실증도시형 성장엔진을 신설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경우/울산연구원 기획경영실장 : "저희 울산은 '어떤 어떤 기능군을 울산에 유치해야만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집적화의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는 논리를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2차 이전 공공기관 대상지 350여 개를 두고 현재 14개 시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됩니다.
시는 경제계와 노동계, 학계, 시민사회, 그리고 시의회 등 대표단 20여명을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남은 3개월여간의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이영해/울산시의회 의장 : "저와 시의회도 울산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힘찬 출발이 알찬 수확과 결실로 맺어지길 기대합니다."]
울산시는 공공기관 유치로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축된 최고 수준의 제조산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다 메가프로젝트 등 대규모 미래투자가 울산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강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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