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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시민 "친명·친석 유튜브 섬네일 끔찍… 외부에서 어떤 힘 가해지고 있다"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에 출연해 언론이 10대1의 비율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편을 들었다며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등 권력의 힘이 작용해 언론이 김 대표의 편을 들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 2026년 8월24일 유튜브 채널 '저널리스트'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에 출연해 언론이 10대1의 비율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편을 들었다며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등 권력의 힘이 작용해 언론이 김 대표의 편을 들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그러나 외부의 힘이 어떻게 언론을 움직일 수 있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24일 장인수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저널리스트’에 출연해 “기계적 균형을 취하던 재래 언론이든 뉴미디어든 간에 거의 90대 10 수준으로 (김 대표 편을 들었다)”며 “매불쇼와 뉴스공장은 이쪽 진영 안에서는 중립이다. 이쪽 진영 안에서는 중립을 지켰다. 그렇게 미디어 환경에선 10대1 비율로 (정청래 후보가) 밀렸는데도 여론조사에선 5대5가 나왔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어떤 외부적인 힘이 가해지지 않았다면 (미디어도) 자연스럽게 5대5가 돼야 맞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소위 ‘친명’ 또는 ‘친석’을 했던 채널들을 보면 ‘나는 왜 김민석을 지지한다’가 없었다. 지지한다고 하지도 않는다. 그들이 한 것은 다 정청래와 정청래와 함께 가는 사람, 세력을 그냥 비방하고 조롱하고 까고 짓밟는 것, 그거 하나밖에 없었다. 섬네일을 보면 진짜 끔찍하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열역학 제2법칙에 따르면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한 뒤 “정치 비평이라는 이 ‘닫힌계’의 외부에서 어떤 힘이 가해지고 있는 거다. 저는 그렇게 추측한다. 안 그러고는 설명이 안 된다. 근데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제가 아는 한 가지는 정권 출범 직후 이규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정치 비평 프로그램들 한 바퀴 다 돌았다는 것”이라며 “여긴 안 왔습니까?”라고 물었다. 장인수 기자가 ‘여긴 안 왔다’고 하자 “거기까지만 얘기하죠”라고 말했다.

관련해 장인수 기자는 “답이 그건 너무 명확하다. 돈과 자리”라며 “언론도 거기에 줄 섰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장 기자는 “다만 제가 궁금한 건 선거에서는 함부로 개입하거나 선수로 뛰지 않는다는 어떤 불문율 같은 것들, 이런 게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본다. 이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했다. 이에 유 작가는 “그게 우리 본능”이라며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눈을 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앞서 얘기했던 ‘용역 평론가’라는 용어도 이러한 외부 에너지와 연관 지어 설명했다. 유 작가는 “(미디어에) 에너지가 공급되는 통로가 있을 것 아닌가. 회사라는 조직을 통해 에너지가 들어올 수 있고 어떤 개인을 통해 들어올 수도 있다. 이거를 통틀어서 ‘용역’이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가로 뭘 바라든 상관없이 명시적인 계약이 있을 수도 있고 묵시적인 청탁이 있을 수도 있다. 또는 묵시적인 공동 행동 이런 거일 수도 있다. 근본적으로 그것은 제대로 된 비평이 아닌 용역 비평”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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