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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럽 증시 유가 상승 여파 하락…中, 경기 부양 관측에 미소

보고서는 협상 성사 기대와 함께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의 실적 기대로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000억원...

유럽 증시 유가 상승 여파 하락…中, 경기 부양 관측에 미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반면, 국내 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가운데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며 글로벌 흐름과 디커플링(탈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SK증권 리서치센터의 '아침에 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이란 관련 협상 지연과 유가 상승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협상 참석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고, 유가와 금리 상승이 겹치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4만9149.38,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한 2만4259.96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또한 에너지 가격 부담과 협상 성사 여부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 관측과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날 국내 증시는 핵심 종목의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 상승한 6388.47을, 코스닥 지수는 0.4% 오른 1179.03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협상 성사 기대와 함께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의 실적 기대로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기업 중 씨아이에스(30.0%), 주성엔지니어링(30.0%), 한중엔시에스(29.9%) 등이 일일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주인 삼성SDI 역시 19.9%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GS건설, 중앙첨단소재 등을 강하게 순매수하며 관련 섹터의 상승을 뒷받침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유가(WTI)가 전일 대비 2.8% 상승한 배럴당 92.13달러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환율은 1480.50원으로 마감하며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이어갔다.

현재 국내 증시는 기업의 실적 모멘텀을 통해 매크로 리스크를 일정 부분 방어하는 양상이다. 향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전개 상황과 원자재 가격 추이가 글로벌 자금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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