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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럽 살인적인 폭염‥냉방기 업체 "바쁘다 바빠"

유럽이 폭염에 더 취약한 이유는 에어컨 보급률이 높지 않다는 겁니다.

유럽 살인적인 폭염‥냉방기 업체 "바쁘다 바빠"

뉴스데스크

이상훈

유럽 살인적인 폭염‥냉방기 업체 "바쁘다 바빠"

유럽 살인적인 폭염‥냉방기 업체 "바쁘다 바빠"

2026-07-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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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럽이 폭염에 더 취약한 이유는 에어컨 보급률이 높지 않다는 겁니다.

살인적인 폭염에 부랴부랴 에어컨 설치에 나서고 있지만 물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인데요.

우리 기업들도 공급을 늘리기 위해 생산라인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50여 개 나라에 냉난방기를 수출하는 한 업체.

이동식 에어컨 생산라인이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실외기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되다 보니 국내뿐 아니라 유럽에서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을 최대로 가동해 하루 500여 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박정우/웰템 대표이사]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 우리 기존 거래처들의 매출이 15~20% 늘고 있고, 새로운 신규 바이어들도 연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럽에 4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 업체는 더 높은 기온에서도 냉방이 되는 대형 제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막처럼 높은 기온에서도 성능을 발휘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별도의 시설도 갖췄습니다.

[이용택/웰템 연구소장]

"주위 환경이 굉장히 열악한 지역에 있는, 사막이나 중동 같은 데… 그런 데까지 버틸 수 있게 주위 온도를 50도까지 (설정해) 테스트를 하는 장치입니다."

대기업도 마찬가집니다.

살인적인 폭염에 LG전자의 올해 이동식 에어컨 유럽 물량은 모두 다 팔렸습니다.

[김지혜/LG전자 방송홍보팀장]

"남유럽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유럽 가정용 에어컨 매출이 6월 기준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보유했던 재고가 완판되는…"

한국산보다 최대 30% 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 일부 업체 제품도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서는 등 중국 업체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는 유럽의 에어컨 보급 대수가 2050년까지 현재의 10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영상취재: 손원락(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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