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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니퀘스트, 현대차·엔비디아 자율주행 삼각동맹서 교두보 역할 확대하...

차량용 고성능 칩과 자율주행 컴퓨팅 아키텍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택, 데이터 학습 인프라 등... 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는 자체 차량 운영체제인 Pleos OS와 자율주행 AI 모델인 Atria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유니퀘스트, 현대차·엔비디아 자율주행 삼각동맹서 교두보 역할 확대하...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차세대 자율주행 협력을 본격화하면서 관련 공급망 재편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유니퀘스트가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와 엔비디아 개발 플랫폼 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생태계 내 역할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자율주행 로드맵을 본격화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통합 자율주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내 인공지능 처리와 데이터 학습, OTA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차량용 고성능 칩과 자율주행 컴퓨팅 아키텍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택, 데이터 학습 인프라 등 엔비디아의 전방위 기술을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구조다.

구체적으로 차량용 컴퓨팅 하드웨어(HW)에서는 엔비디아의 DRIVE AGX 토르와 오린 칩, 자율주행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DRIVE Hyperion을 활용한다. 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는 자체 차량 운영체제인 Pleos OS와 자율주행 AI 모델인 Atria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DRIVE OS, DRIVE AV 등 SW 스택과 AI 학습 인프라를 병행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플랫폼 전환 과정에서 기존 ADAS 및 차량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역할 확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유니퀘스트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는 2006년부터 차선이탈경고(LDW), 전방충돌경고(FCW)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 연구원 사내벤처 출신 기업이라는 점에서 기술적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에이아이매틱스는 전신인 PLK 시절 현대자동차가 약 5% 지분을 보유한 전략적 투자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더불어 유니퀘스트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인 젯슨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어, 현대차의 엔비디아 플랫폼 채택 확대 국면에서 초기 개발 및 검증 단계에서의 역할 부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플랫폼이 한 번 채택되면 개발 및 검증 단계에 참여한 기업들이 이후 시스템 고도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역할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술적 접점을 보유한 기존 공급사들이 향후 자율주행 및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은 센서 데이터 처리와 영상 인식, 차량 상태 모니터링 등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 플랫폼이 표준화되는 초기 단계에서는 기존 기술 레퍼런스를 보유한 기업들이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현대차와 엔비디아 협력 확대 국면에서 관련 생태계 내 공급망 기업들의 역할 변화에도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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