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서산시장 출마 선언... 정주영 정신 계승해 A·B지구 맞춤형 재도약 약속
유관곤 개혁신당 충남 서산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외벽에 걸려있는 현수막. 백승일 기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던 그 도전 정신, 이제 천수만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개혁신당 유관곤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서산 간척지의 역사를 쓴 고 정주영 회장의 '도전 정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출마의 닻을 올렸다. 유 후보는 천수만 A·B지구를 서산의 미래를 책임질 '두 개의 성장 엔진'으로 명명하고, 대대적인 지역 경제 재도약 플랜을 발표했다.
유 후보의 전략은 명확하다. A지구는 자연과 삶, 그리고 첨단 식량 기술이 결합한 '미래 농생명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산 버드랜드를 중심으로 한 생태 관광 확대는 물론, 정주영 간척 스토리의 관광 자원화, 서산 한우 및 쌀의 프리미엄 브랜드화를 통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무인농업 도입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산업의 동력은 B지구에서 찾는다. 유 후보는 B지구에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소, 항공우주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유치해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연계한 산업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의 전력을 서산에 집중시켜 첨단기업을 끌어들이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전략도 함께 내놨다.
그는 "해봤기에 해낼 수 있다"는 한 줄 약속을 통해 실행력을 강조했다. 정주영의 '도전'이 만든 땅 위에 미래 산업을 세워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유 후보의 외침이 이번 서산시장 선거판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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