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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가 불안·실적 기대 뒤섞인 뉴욕증시 혼조…다우 0.6%↓

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뒤엉키면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사진/pixabay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에너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으나 빅테크 호실적 기대감이 하단을...

유가 불안·실적 기대 뒤섞인 뉴욕증시 혼조…다우 0.6%↓

에너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와 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뒤엉키면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사진/pixabay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에너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으나 빅테크 호실적 기대감이 하단을 방어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12포인트(0.57%) 하락한 4만8861.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0.04%) 내린 7135.9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44포인트(0.04%) 상승한 2만4673.24에 장을 끝마쳤다.

에너지 공급 혼란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포기를 받아내기 위해 이란에 대한 장기적인 해상 봉쇄를 준비하라고 보좌진에게 지시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정유업계 임원들을 비공개로 만나 이란전에 따른 에너지 시장 파장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자리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가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상황 공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6.1% 급등한 배럴당 118.0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장중 배럴당 119.76달러로 고점을 높이며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빅테크들의 호실적 기대감이 지수를 떠받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에 대한 인준안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를 이날 통과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 달 15일 의장 임기를 마친 뒤에도 자신을 향한 수사가 명확히 종결될 때까지 연준 이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올해 금리 결정 투표권을 보유한 베스 해먹,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등 연준 위원 3명은 정책결정문에 '완화 편향'(easing bias) 문구가 포함되는 것에 반대하며 반대 의견을 표명해 연준 위원 간 의견 간극이 커진 현실을 반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연준 결정과 파월 의장의 회견 내용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올릴 확률을 약 12%로 반영했다. 하루 전만 해도 이 확률은 0%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거두면서 연준이 연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하루 전 80%에서 이날 85%로 상향됐다.

채권 금리는 고유가 장기화 우려와 연준의 매파적 정책 입장 기대에 상승(채권가격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뉴욕증시 마감 무렵 4.42%로 전장 대비 6bp(1bp=0.01%포인트) 올라 3월 말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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