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창작의 의미 탐색…대구서 기획전 ‘Popomo in AI’ 개최
수성구, 아동 돌봄 안전교육·장학금·청소년 지원 잇따라 추진
달성군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생활체육대회도 개막
군위 청소년허브센터 개관…아동 구강관리·민원환경 개선도 추진
[대구 위클리오늘=박성원 기자]
AI 시대 창작의 의미 탐색…대구서 기획전 ‘Popomo in AI’ 개최
‘Popomo in AI(Post-postmodern in AI)’ 기획전 전시회
4월 18일까지 3차 연속 기획전 진행
AI 창작 실험·미디어아트·디지털 문화 흐름 조명
인공지능 기술이 예술 창작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AI 시대 창작의 의미와 독창성의 개념을 탐구하는 전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 달서구 수목원 인근 킹콩갤러리에서는 ‘Popomo in AI(Post-postmodern in AI)’ 기획전이 3월 9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대구 남구문화원이 주최하며, AI 기술 확산 속에서 예술과 디자인 창작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연구형 전시로 마련됐다.
전시는 ‘AI 시대의 독창성 탐구 — Generalized Specialist vs. Specialized Generalist’를 핵심 주제로 설정했다. 전문가와 일반 창작자가 각각 AI 도구를 활용해 어떤 창작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비교하면서 AI 시대 창작자의 역할과 창작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 의도다.
전시는 약 40일 동안 세 차례 연속 기획전 형식으로 운영되며 무료관람이다.
1부는 3월 9일부터 21일까지 ‘AI 창작성의 도전과 새로운 정의’를 주제로 AI 기반 창작 실험의 가능성과 새로운 창작 개념을 제시한다.
2부는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AI 경계를 잃은 생성의 바다’를 주제로 AI 기술이 확장시키는 생성 미학과 창작 영역을 조명한다.
3부는 4월 6일부터 18일까지 ‘D-culture 미디어아트 Hommage’를 통해 디지털 문화와 미디어아트 흐름을 재해석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대학교 디자인융합대학 이규백 교수와 계명문화대학교 윤재운 교수, 박종삼 교수, AI 크리에이티브 연구원 이종택을 비롯해 AI 크리에이터 김수일, 한유정, 이재녕 남구문화원장 등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특별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수의사 출신 DJ로 알려진 임대진 원장이 참여하는 디제잉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에 협력하는 계명문화대학교 AI 크리에이티브센터는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을 통해 조성된 AI 창의교육 공간으로, AI와 디지털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과 지역 문화예술 프로젝트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성구, 아동 돌봄 안전교육·장학금·청소년 지원 잇따라 추진
수성구청
아이들 안전망 더 촘촘하게… 학대예방 교육에 장학금·성금까지
“아이 키우기 더 안전한 동네로”… 수성구 돌봄교육·청소년 지원 확대
대구 수성구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 강화와 생활 지원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마을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이 실시된 데 이어, 저소득가정 학생 장학금 전달과 청소년 지원 성금 기탁도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을 보강하는 모습이다.
수성구는 지난 9일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돌봄 현장에서 아동과 밀접하게 접하는 종사자들과 마을돌봄시설에 파견된 퇴직 교사, 아동복지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아동학대의 개념과 유형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돌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과 현장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수성구는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보다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는 현재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마을돌봄시설에 중·고교 퇴직 교사 15명과 아동복지 교사 16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퇴직 교사 파견은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수성구 특화사업으로,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마을돌봄시설의 책임감을 더욱 높이고 아동과 가정,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육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성2·3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희망나눔위원과 지역 주민들의 정기 기부를 통해 마련됐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4명에게 각각 2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정상문 위원장은 “새 출발을 하는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고산2동에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고산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청소년 지원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해 처음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회칙에 반영해 매년 청소년 지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나눔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덕환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이어가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달성군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생활체육대회도 개막
▲달성군청 전경 /달성군청 제공
“몸은 떠나 있어도 마음은 고향에”…달성군 최고액 기부 나왔다
달성군 고향사랑 1천만 원 기부…6천 명 참여 생활체육대회 개막
대구 달성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최고액 기부가 이어지는 한편, 군민 화합을 위한 대규모 생활체육 행사가 시작되며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은 16일 김윤철 유가청담장학회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달성군 개인 기부액 가운데 최고액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김윤철 이사장이 참석해 고향 발전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군은 이번 기부가 출향 인사들이 지역 발전에 참여하는 ‘나눔의 선순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서울 관악구 복지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랜 기간 고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2009년 유가청담장학회 설립 당시 6억2천만 원을 출연해 장학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1년에는 폐교 위기에 놓였던 유가초등학교에 1억 원을 기부해 청담음악관 건립을 지원했다. 최근 5년 동안에도 유가읍 주민들을 위해 무릎담요 1천 장과 폼클렌징 1천 개, 마스크팩 1만 장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윤철 이사장은 “몸은 타지에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달성군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출향 인사로서 꾸준히 고향 발전에 헌신해온 김윤철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달성군은 군민 화합을 위한 생활체육 행사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14일 달성군민체육관 다목적강당에서 ‘2026 달성군수기 생활체육대회’ 통합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최재훈 군수를 비롯해 시·군의원, 생활체육 동호인 등 약 400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며, 3월 28일 테니스 대회를 시작으로 달성종합스포츠파크 등 지역 체육시설에서 진행된다. 약 6천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제 달성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스포츠의 즐거움과 소통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생활체육의 가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경호 국회의원은 “생활체육은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이번 생활체육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노후 체육시설 개선 등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위 청소년허브센터 개관…아동 구강관리·민원환경 개선도 추진
▲김진열 군위 군수가 청소년 허브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군위군
연면적 4,765㎡ 규모 복합시설…청소년 교육·문화 원스톱 공간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민원창구 개선으로 생활밀착 행정 강화
대구 군위군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과 아동 건강관리, 민원서비스 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 13일 군위 청소년허브센터 개관식을 열고 교육·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위원회 위원과 지역 청소년,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풍류인 전통연희 공연과 군위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기념사, 현판식,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시설을 둘러보며 개관을 축하했다.
청소년허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76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공유 전시실과 공유 카페가 들어서고, 2~3층에는 공립학원인 군위 인재양성원과 청소년문화의집이 마련됐다. 4층에는 작은영화관과 마을방송국, 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서 교육·문화·상담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핵심 성과인 청소년 허브센터가 문을 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청소년 시설 확충과 함께 아동 건강관리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군위군보건소는 성장기 아동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충치 등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교육비 지원 대상 가정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은 학년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윤영국 군위군보건소장은 “성장기 아동에게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구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위군은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군청 민원봉사과 민원창구 환경 개선도 완료했다.
군은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고려해 민원창구 높이를 조절하고 모든 창구에서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민원 상담 시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창구에 안전 가림막을 설치하고, 민원실 바닥에 민원 유도선을 표시해 민원 동선을 보다 명확하게 정비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민원실은 군민과 행정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인 만큼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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