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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과 싸우며 ‘끝까지 카메라 앞에’…故 강서하, 떠난지 1주기

배우 강서하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고인은 진통제로 고통을 견디면서도 주변을 걱정했고, 투병 중 영화 ‘망내인’ 촬영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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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과 싸우며 ‘끝까지 카메라 앞에’…故 강서하, 떠난지 1주기

2026-07-13 09:38:00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강서하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고인은 진통제로 고통을 견디면서도 주변을 걱정했고, 투병 중 영화 ‘망내인’ 촬영까지 마쳤다.

강서하는 2025년 7월 13일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1세.

고인은 위암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왔으나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암 치료 중에도 연기 활동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 작품은 영화 ‘망내인’이다. 강서하는 투병 중 주연으로 촬영에 참여해 자신의 몫을 끝까지 소화했다. 그러나 작품이 관객과 만나기 전 눈을 감았다.

고인의 동생은 사망 당시 SNS를 통해 언니를 애도했다.

동생은 “진통제로 버티면서도 주변을 걱정하던 천사 같은 언니였다. 그곳에서는 부디 고통 없이 평안하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이어 “우리 다음 생엔 내가 언니 동생 해줄게, 진짜 잘해줄게. 우리 가족으로 와줘서, 내 언니여서 너무 고마웠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이다. 2012년 그룹 용감한 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을 비롯해 KBS2 ‘어셈블리’, MBC ‘옥중화’, KBS2 ‘다시, 첫사랑’과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17세의 조건’, ‘아무도 모른다’ 등에 출연했다.

강서하는 작품마다 차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지만 31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발인 후 고향인 경남 함안 선산에 잠들었다.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지만, 마지막까지 촬영장을 지킨 강서하의 연기 열정과 가족이 남긴 애틋한 인사는 여전히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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