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팜, 풀무원과 협업해 위성·AI 농업에서 성과
한국바이오기술투자 통해 전략적 투자 이뤄져
양사, 향후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수급안정 협업
해외시장 진출 속도...미국 현지법인 설립 추진
정승환 새팜 대표가 풀무원 관계자들에게 전 세계 위성 기반 작물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위성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스마트농업 기업인 새팜(대표 정승환)이 풀무원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새팜과 풀무원은 한국바이오기술투자를 통해 이뤄진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데이터에 기반한 농산물 생산 관리와 작물 수급 안정화를 위한 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새팜은 지난 2024년부터 풀무원의 대두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공동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진행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러시아와 캐나다, 미국 등 해외 대두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모니터링 업무도 수행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팜은 ‘2025 풀무원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지금은 협업 대상 작물을 대두, 나물콩, 양파, 양배추 등 풀무원이 공급하는 주요 작물 전반으로 확대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의 이번 투자 결정은 위성과 AI를 활용한 새팜의 작황 분석과 수확량 예측 기술이 농작물 재배 안정화와 전 세계 단위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뤄졌다.
새팜과 풀무원 관계자들이 ‘2025 풀무원 오픈 이노베이션’ 발표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서정문 풀무원 팀장, 정승환 새팜 대표.
새팜은 한국 농업인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미국 고해상도 농업 위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의 생육 단계, 잎 면적, 스트레스 상태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수확량 예측과 이상 생육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국내에서 발사되는 최초의 농업위성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팜 솔루션을 활용하면 농업인들이 위성을 기반으로 원격에서 필지를 관리하고 작황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 생육 이상 탐지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작황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새팜 솔루션은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도 농업인이 자신의 필지를 주기적인 알림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새팜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북미 시장을 주요 목표 지역으로 설정하고, 미국 현지 법인 설립과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며, 향후 글로벌 식품 기업 및 농업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 농업 공급망 혁신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승환 새팜 대표는 “풀무원으로부터의 전략적 투자 유치는 회사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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