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인도 우편 반입 최다
위고비·마운자로 등 해외에서 구입한 비만 치료제를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비만 치료제 통관 보류 건수는 3441건으로, 지난해 총 통관 보류 건(1241건)의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식으로 수입하지 않은 위고비·마운자로·삭센다 등의 해외 직구를 막기 위해 관세청에 반입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 직구를 이용하거나 해외에서 구매해 국내로 반입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국제우편을 통한 해외 직구가 많이 증가했다. 올해 1~5월 국제우편 통과 보류 건수는 2940건으로, 지난해 1년 전체 보류 건수(1107건)를 한참 넘어섰다.
국제우편을 통한 반입국은 인도가 전체의 95.6%인 28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70건(2.4%), 카자흐스탄 47건(1.6%), 중국 7건(0.2%) 순이다.
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반입도 많았다. 올해 1~5월 여행자 휴대품 통관 보류 건수는 501건으로, 일본(319건·63.7%)이 가장 많았다. 중국(125건·25.0%), 미국(21건·4.2%), 베트남(14건·2.8%)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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